경기도의회 김완규 위원장, 고양시-시의회 갈등 해소 촉구
경기도의회 김완규 위원장, 고양시-시의회 갈등 해소 촉구
  • 김정혁
  • 승인 2023.01.2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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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김완규(국·고양12) 경제노동위원장./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김완규(국·고양12) 경제노동위원장./사진=경기도의회

고양특례시를 지역구로 둔 경기도의회 김완규(국·고양12) 경제노동위원장이 25일 고양시와 특례시의회를 향해 갈등 해소를 촉구하고 나섰다. 

25일 고양특례시의회에 따르면 우여곡절 끝에 새해 예산안 처리시한을 20여일 넘기며 가까스로 처리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은 "새해 예산 심의 결과가 지역경제 발전이라는 요구에 미치지 못한다"며 "이는 이동환 고양시장의 발목잡기 행태를 보여준 결과"라고 유감을 표했다.

고양시 새해 예산 2조9천963억원은 법정 처리 기한을 넘기며 준예산 사태를 겪었고 이달 6일에서야 임시회를 열어 뒤늦게 예산심사 후 지난 20일 최종 의결했다. 

고양시의회는 예산심사 과정에서 예결위원장의 사퇴와 정당 간 대립으로 예산심사결과에 시민의 의중이 반영됐는지 의문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또 의결된 본예산 중 고양도시기본계획 재수립 용역, 킨텍스 일원 지하공간 복합개발 기본구상 용역, 경제자유구역 추진 등 주요 사업예산이 삭감돼 시의회 내부갈등과 집행부의 반발로 갈등이 최고조 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급격한 난방비 폭등과 고물가로 서민들이 고통받고 있는 가운데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조속히 시와 시의회가 갈등을 해소하고 협치를 해야 한다"며 "예산심사에 대한 집행부의 재의요구까지 논의되고 있는 상황에서 고양시장을 믿고 힘을 실어 민생을 돌보는 대의 정치 자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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