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국힘 "도 산하기관장, 이제는 도민 검증의 시간"
도의회 국힘 "도 산하기관장, 이제는 도민 검증의 시간"
  • 김정혁
  • 승인 2022.12.07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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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광교신청사./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광교신청사./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인선작업을 마무리한 경기도 산하기관장들에게 경고하고 나섰다. 

도의회 인사청문회는 끝났지만, "이제는 도민 검증의 시간"이라고 목소리를 높인 것이다. 

도의회 국힘은 7일 성명을 통해 "도의회 인사청문회 검증 과정은 비교적 무사히 넘겼을 지 모르나 이번 김동연표 인사에 대한 검증은 사실상 지금부터가 본격적인 시작"이라고 밝혔다. 

청문회를 통과했다고 해서 모든 우려를 불식시켰다고 판단한다면 큰 오산이라는 것.

이어 "전직 국회의원, 도의원 등 대다수 내정자가 정치인 출신이었기에 전문성과 정치적 편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인사청문회마다 거듭 제기됐다"며 "정피아(정치인+마피아)를 바라보는 도민의 시각 역시 긍정보다는 우려가 클 것이고, 완전히 해소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우려했다. 

이같은 우려의 목소리에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이날 오전 가진 주간 실국장회의에서  "기관장의 임기와 권한은 책임을 다할 때까지 보장을 해주는 것"이라며 "모든 공공기관장은 임기를 포함한 모든 권한이 기관장으로서 책임을 다할 때 보장받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하기관장의 강력한 리더십과 책임의식을 주문한 것.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은 모두 27곳이 있고, 임직원수는 7천명, 운영예산은 8조원이 넘는다. 

국힘은 "이제부터는 도민들께서 검증할 시간"이라며 "김 지사가 선택하고 임명한 산하기관장들이 진정 전문성 있게 맡은 영역들을 치우침 없이 수행할지는 도민께서 지켜보고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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