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예결위, 내년 예산안 심사 본격 돌입 
경기도의회 예결위, 내년 예산안 심사 본격 돌입 
  • 김정혁
  • 승인 2022.11.27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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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대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차회의./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예산안 심의./사진=경기도의회

28일 열리는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내년도 경기도·경기도교육청 예산안 심의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상임위원회에서 삭감한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핵심 공약사업 예산 부활여부 때문.

도의회 예결위는 28일부터 내달 9일까지 도와 도교육청의 내년도 본예산안에 대한 심의에 나선다.

무려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총 56조1천135억여원이다.

앞서 도의회 각 상임위는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도가 편성한 새해 예산안을 심의했다. 

이 과정에서 김 지사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경기남부 통합국제공항' 관련 예산 3억7천만원과  지역화폐 관련 예산 약 904억원 중 221억원, 선감학원 피해자 지원 예산 7억4천만원 등이 삭감됐다.

통합국제공항 예산은 도시주택실 예산으로 편성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고, 이전대상지간 갈등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삭감됐다. 

지역화폐 관련예산은 221억원을 일부 감액했는데, 국회에서 예산 증액을 논의 중인 만큼 정부 결과에 따라 예결위 조정이라는 부대의견을 달았다.

선감학원 피해자와 유가족 지원을 위한 예산은 이를 규정할 수 있는 조례가 없다는 판단에 따라 전액 삭감됐다. 

반면 김 지사의 역점사업인 '기회소득' 관련 예산은 모두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예술인 기회소득 예산 66억원은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장애인 기회소득 예산 10억원은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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