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e스포츠 전용경기장 재추진해야"
경기도의회 "e스포츠 전용경기장 재추진해야"
  • 김정혁
  • 승인 2022.11.14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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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황대호(민·수원3) 의원./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황대호(민·수원3) 의원./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가 인터넷 스포츠게임 전용경기장인 e스포츠 전용경기장 건립 재추진을 경기도에 촉구하고 나섰다. 

도의회 황대호(민·수원3) 의원은 14일 경기콘텐츠진흥원 행정사무감사에서 "e스포츠 전용경기장 건립사업이 정치적 이유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스포츠 전용경기장은 지난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 콘텐츠산업과가 담당해왔다. 

이에 경기도가 100억 원, 성남시가 29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 규모의 e스포츠 전용경기장 건립을 위해 올 하반기 착공해 2024년 1월 개장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성남시가 전임 시장이 '뇌물 혐의'로 법정구속되면서 e스포츠 전용경기장 설계 공모마저 중단된 상태다. 

여기에 경기도의 e스포츠 전용경기장 건립사업 주무부서도 이원화돼 있는 점도 문제다. 

이에 황 의원은 "경기도가 성남시에 e스포츠 전용경기장 건립 추진계획을 확인 후 의지가 없다면 31개 시군에 대한 재공고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업 선정 당시 문화체육관광국 콘텐츠산업과가 담당이었는데, 현재 경제실 미래산업과에서 게임업무를 소관하고 있다"며 "게임 업무 주무부서인 콘텐츠정책과로 일완화해 e스포츠 전용경기장의 성공적 건립과 e스포츠 인재 육성의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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