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공인육성지원사업 주먹구구식 추진"
"경기도, 소공인육성지원사업 주먹구구식 추진"
  • 김정혁
  • 승인 2022.11.13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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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신미숙(민·화성4) 의원./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신미숙(민·화성4) 의원./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소공인육성지원사업'을 종합계획도 수립하지 않고 실적조차 파악하지 않은 채 주먹구구식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신미숙(민·화성4) 의원에게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는 지난 2019년 제정한 '경기도 도시형 소공인 지원 조례'를 근거로 소공인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도는 경제실 산하에 소공인팀을 설치하지 않았다. 

여기에 도시형 소공인 지원을 위한 종합계획조차 수립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신 의원은 "소상인과 소공인은 우리나라 제조업의 근간이자 미래산업의 기반이 될 뿌리산업 활성화의 주역"이라며 "그런데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소공인육성지원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원에 대한 매출향상 실적조차 파악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신용보증 연계'를 위한 형식적 창업자 교육이 아닌 창업자들에게 유익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신 의원은 "경상원은 소공인들이 무한경쟁시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다양한 육성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교육이수자 신용보증 연계'가 신용보증혜택을 주려는 형식적 과정으로 전락한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창업자 전문성 교육보다 전문화·다양화를 통한 대상사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창업자들에게 정말 유익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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