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국악원, 공연·대관 실적 전무"
"경기국악원, 공연·대관 실적 전무"
  • 김정혁
  • 승인 2022.11.08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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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황대호(민·수원3) 의원./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황대호(민·수원3) 의원./사진=경기도의회

경기문화재단 산하 경기국악원이 올해 공연과 대관을 한 차례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의회 황대호(민·수원3) 의원이 경기문화재단과 경기아트센터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단 한 차례도 대관이나 공연을 하지 않았다. 

경기국악원이 국악 기획공연과 국악소풍, 전통예술교육강좌를 위해 올해 배정받은 예산은 1억원.

지난해에는 같은 사업으로 2억원 가량이 투입됐다.

하지만 지난해 대관은 단 2건이었고, 올해는 아예 없었다. 

공연실적도 마찬가지. 

경기국악원이 제출한 공연실적은 32차례지만, 경기국악원에서 개최된 공연은 없었다.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7차례, 지역 초등학교에서 25차례가 열렸을 뿐이다. 

황 의원은 "국악원에서 개최된 공연도 없고, 대관도 안하고, 의지도 보이지 않는다"며 "국악원이 공연·대관 등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경기국악원은 한국 전통예술을 활성화하고, 외국인 관광객에게 다양한 한국의 전통문화를 보급하기 위해 지난 2004년 용인 기흥구에 건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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