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보, 고금리 대환·저금리 운영자금 '신용UP 특례보증' 폭발적 인기
경기신보, 고금리 대환·저금리 운영자금 '신용UP 특례보증' 폭발적 인기
  • 김정혁
  • 승인 2022.10.30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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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출연금 715억 원 '신용UP 특례보증' 9월 19일(월)부터 시행…11월 중 소진 예상
경기신보 신용UP 특례보증 안내문./사진=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신보 신용UP 특례보증 안내문./사진=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신용보증재단의 '고금리 대환 및 저금리 운영자금(신용UP 특례보증)'이 어려운 경제여건 속 경기도 민생경제 회복의 큰 희망이 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제1호 공약인 신용UP 특례보증은 지난 9월 19일 시행 이후 도내 중소기업, 소상공인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신용UP 특례보증의 신청금액은 지난 14일 기준 2천억 원을 돌파했다. 

지원규모 4천억 원 중 50%를 초과하는 8천380건의 2천45억 원이 시행 이후 한 달만이다. 

이는 중앙정부의 고금리대환대출이 90%보증에 연 5%를 초과하면서 100% 보증에 연 2%대의 경기신보 '신용UP 특례보증'로 몰린데 따른 것.

이번 신용UP 특례보증은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3중고'를 겪는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해 저금리로 자금을 신속지원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경기도는 '신용UP 특례보증'의 재원인 400억 원을 비롯해 올해 현재까지 715억 원을 출연했다. 

이는 경기도 출연금 중 경기신보 설립 이래 역대 최대 규모의 출연금이다.

이번 4천억 원 규모의 '신용UP 특례보증'을 통해 1만8천여개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신보는 신용UP 특례보증 지원을 통해 향후 매출증대효과 1조 520억 원, 부가가치 창출효과 1천840억 원, 고용창출 효과 4천180명 등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경기신보는 신용UP 특례보증을 신속히 지원하기 위해 비대면 신청방식도 운영 중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중·저신용자는 대출은행(NH농협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영업점에 방문할 필요 없이 보증을 신청할 수 있다. 

이민우 이사장은 "도내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신용회복과 경영안정이 곧 민생경제 회복의 첫걸음"이라며 "이번 신용UP 특례보증이 코로나19 팬데믹을 버텨온 도내 중소기업, 소상공인이 다시 한번 위기를 극복하고 일어날 수 있는 작지만 큰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경기신보는 도내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종합지원으로 여러분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신보는 신청기업의 대표자 생년끝자리 기준으로 운영하던 신청일 5부제를 종료한다.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은 11일(화)부터, NH농협은행은 17일(월)부터 신청일 제한없이 신용UP 특례보증 신청을 받는다. 
신용UP 특례보증이 시행 이후 한 달도 되지 않아 지원규모 4천억 원의 50%를 초과하는 2,045억 원이 신청될 정도로 저금리 자금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이 큰 상황이므로 11월 중 신용UP 특례보증의 조기 소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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