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10년 만에 경기옛길 6대로 모두 복원…15일 개통식
도, 10년 만에 경기옛길 6대로 모두 복원…15일 개통식
  • 김정혁
  • 승인 2022.10.1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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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옛길 전도./사진=경기도
경기옛길 전도./사진=경기도

지난 2013년 복원을 시작한 경기옛길 6대로가 10년만에 모두 복원됐다. 

경기옛길 복원으로 경기도 전역으로 뻗어나가는 550km 길이의 대형 탐방로가 탄생한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경기옛길센터)은 오는 15일 오후 2시 김포시 새장터 공원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옛길 6대로 개통식’을 갖는다.

개통식은 경기옛길의 6번째 길인 강화길(아라김포여객터미널~강화대교·52㎞) 개통을 기념해 열리는 것으로, 강화길(김포옛길) 개통으로 경기옛길 550km가 모두 복원됐다.

강화길(김포옛길)은 조선시대 강화도로 향하는 주요 간선도로 중 하나로 당산미(堂山尾), 김포아트빌리지, 김포장릉, 김포한강조류생태공원 등 다양한 명소를 품고 있다.

경기옛길은 조선시대 실학자 신경준 선생이 집필한 도로고(道路考)의 육대로(六大路)를 토대로 길을 걸으며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한 역사문화 탐방로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경기옛길센터)은 2013년 삼남길(과천~평택·98.5km)과 의주길(고양~파주·60.9km)을 복원한데 이어 2015년 영남길(성남~이천·116km), 2020년 평해길(구리~양평·133.2km), 2021년 경흥길(의정부~포천‧88.8km) 등을 차례로 복원했다.

경기옛길 이용 희망자는 사전 예약 등의 절차 없이 자유롭게 방문하면 된다. 

스마트폰으로 완주 인증을 원하는 사람은 전용 앱 ‘경기옛길’을 사용하면 된다. 

앱 사용자는 위치정보(GPS) 기능을 통해 완주 인증을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주요 지점이나 문화유산 근처에 도착하면 문화유산에 대해 음성해설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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