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윤종영(국·연천) 의원이 경기도 접경지역 시군과 국방부 상생발전협의를 위한 협의체 구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윤 의원은 7일 열린 제363회 임시회 5분자유발언을 통해 "경기북부지역에 산재해 있는 군 미활용 유휴지와 훈련장을 민관군이 공동개발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의원은 이 자리에서 "경기도 접경지역 중 비무장지대 및 남방한계선과 맞닿아 있는 시군은 김포시, 파주시, 연천군 등 3개 시군이고, 강원도는 5개 시군"이라며 "강원도는 국방부와 상생발전 협의체를 만들어 정기적으로 협의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원도는 지난 2019년 12월 국방부-강원도-접경시군이 '강원도 접경지역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맺고 상생발전협의회를 구성해 연2회 개최하고 있다.
이에 윤 의원은 도내 접경 시군들이 국방부와 상생발전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빠른 시일내에 김동연 지사가 국방장관을 만나 경기도 접경지역 시군과 국방부간 상생발전협의체 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추진해야 한다"며 "군사규제 완화와 군 유휴부지 활용 방안을 논의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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