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이채명(민·안양6) 의원이 7일 최근 착공한 '경기도서관'과 같은 광역대표도서관을 더 확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이날 열린 제363회 임시회 5분자유발언에서 "2,300만명 규모의 부산과 인천에 대표서관이 1개 있다면 경기도는 1390만명인 만큼 최소 3-4개를 더 지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기북부지역 도민들이 광교에 건립하는 경기도서관을 이용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
현재 경기도는 2021년 기준으로 공공도서관 수 300개관으로 인구 4만5천명당 1개관, 장서수는 3천5백만권으로 인구 1인당 2.6권으로 성장했다.
이러한 양적 성장을 뒷받침하면서 경기도 공공도서관예산도 2015년 2천362억원에서 2021년 3천279억원으로 40% 늘어났다.
하지만 공공도서관 운영성과를 보여주는 도서대출수, 방문자수, 이용자수 등의 지표는 전반적으로 2014년을 기점으로 정체하거나 미비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이 의원은 "기존의 도서관 운영 등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찾아 제2의 성장동력의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뉴스1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