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종현 의장, 여야에 추경예산안 '신속처리' 촉구
염종현 의장, 여야에 추경예산안 '신속처리' 촉구
  • 김정혁
  • 승인 2022.10.0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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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종현(민·부천1) 경기도의회 의장./사진=경기도의회
염종현(민·부천1) 경기도의회 의장./사진=경기도의회

염종현(민·부천1) 경기도의회 의장이 여야 대표의원에게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 신속 처리를 촉구하고 나섰다. 

민생경제 회복의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이다. 

염 의장은 7일 제363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시작에 앞서 추경예산안 심의가 이뤄지지 않은 데 대해 '참담한 마음'이라며 유감을 표했다.

염 의장은 "제8대 의회와 제9대 의회에서 한 번씩 예산안이 제때 처리되지 못한 경우가 있기는 했지만, 이번에는 예결위 심사조차 못했다"며 "제2회 경기도 추경예산안과 제1회 경기도 교육특별회계 추경예산안을 예결위 심의조차 못하고, 본회의에 상정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의장으로서 도민께 면목이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국내외적으로 산적한 온갖 악재로 나라와 국민 개개인이 봉착한 큰 난관을 극복하려면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며 추경안 심사를 더 이상 늦춰서는 안 된다"며 "도민들께서 살려달라고 아우성치고 있는데 우리가 이렇게 손을 놓아서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염 의장은 '민생정치', '상생정치', '소통정치', '협치'를 강조하며 "말의 성찬이 아닌 실천을 보여줘야 할 때"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염 의장은 "의원들의 주장을 잘 담아내되 각자의 주장과 입장을 내려놓고 도민만 바라보며 이른 시일 내 추경안 심사를 마칠 것을 양당 대표께 각별히 부탁드린다"면서 "집행부도 의회와 쉼 없이 소통하고 의회를 존중하며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자고 추경안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이날 도와 도교육청이 제출한 추경안을 제외하고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채택의 건 등 71건의 일반안건을 처리했다.

도와 도교육청가 의회에 제출한 각각 6천28억 원, 5조62억 원 규모의 추경안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6일까지 진행 예정이었던 예결위 심사가 무산되면서 이날 처리되지 못했다.

경기도의회는 여야 합의에 따라 오는 20일 원포인트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추경안을 처리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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