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조성환(민·파주2)·이용욱(민·파주3) 의원은 지난 15일 파주 교하·운정지역 고등학교 학생배치 등 과밀학급 해소방안을 모색하는 정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담회는 파주 출판단지 1층 정보도서관에서 조 의원과 의원을 비롯해 경기도교육청과 파주교육지원청 관계자, 교하·운정지역 고등학교 교장과 초·중·고등학교 학부모 대표들이 참석했다.
현재 운정신도시 등 파주지역 학교는 비평준화로 신도시에 있는 중학생들의 절반가량은 신도시 내 고등학교가 아닌 북파주나 고양시 등 타지역 고등학교로 진학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특히 운정신도시 3지구 내 학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과밀학급 해소 마련 방안이 매우 시급한 상황이다.
조 의원은 "학생 수요 예측 실패로 인한 피해가 학생들에게 고스란히 전가되는 상황"이라며 "운정신도시와 같이 인구가 급증하는 지역은 기존의 사고의 틀을 벗어나 어른들이 책임지고 아이들이 쾌적한 교육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도 "오는 10월에 국회의원, 교육부장관, 경기도교육감, 도의원 등이 참여하는 신도시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협의회를 개최해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 의원은 지난해 4월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신도시 학생들이 과밀지역이 아닌 인근 지역의 소규모 학교로 통학할 수 있도록 학군제 개편과 인근 소규모 학교에 수영장, 천연잔디 운동장, 생태 환경 구축 등의 공간을 구축을 주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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