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인산 숲놀이터’ 13일 개장
경기도, ‘연인산 숲놀이터’ 13일 개장
  • 김정수
  • 승인 2022.09.1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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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이 폭우로 쓰러진 나무를 다듬고 있다./사진=경기도
직원들이 폭우로 쓰러진 나무를 다듬고 있다./사진=경기도

경기도는 13일 가평 용추계곡이 자리한 연인산 도립공원에 '연인산 숲놀이터'를 개장했다.

가평군 승안리 403-3번지 일원 총 1만㎡규모로 조성된 숲놀이터는 아이들이 숲에서 다양한 놀이를 통해 오감으로 청정 자연을 느끼며, 신체 발달과 정서적 안정, 자연 친화적 가치관 형성을 돕기 위해 만든 시설이다. 

이곳은 모여라 벤치, 외다리 건너기, 도깨비 밴드, 인디언 집, 숲속 그네, 모래 놀이터, 흔들다리 건너기 등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놀이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모든 시설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살려 목재와 밧줄로만 조성했다.

특히 통상 2억원이 소요되는 숲놀이터 조성 예산을 지출하지 않고 도립공원 직원들이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약 5개월 동안 틈틈이 시간을 내어 놀이기구를 직접 제작해 조성했다. 

또, 숲놀이터 조성에 사용한 목재는 대부분 연인산도립공원 내 폭우 등 자연재해로 쓰러진 나무를 재활용해 직접 자르고 다듬어 만들었다.

연인산 숲놀이터는 탐방안내소 주차장 인근 소릿길 산책길에 자리를 잡았으며, 연인산을 찾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가평군청과의 거리가 4.5km에 불과해 접근성이 좋고 춘천·남양주 등지에서도 편히 찾아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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