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민주당 정책위, 지역화폐 등 도정현안 해결 마라톤 정담회 
도의회 민주당 정책위, 지역화폐 등 도정현안 해결 마라톤 정담회 
  • 김정수
  • 승인 2022.09.05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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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회의./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회의./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가 지역화폐 국비 전액 삭감에 따른 마라톤 정담회를 갖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이날 정담회에는 안광률(시흥1) 위원장을 비롯해 김동영(남양주4), 최민(광명2), 김미정(오산1) 부대표 등이 참석하였으며, 도청 소관부서 공무원 등이 함께 했다.

이 자리는 정부가 내년 예산안에서 지역화폐 국비지원을 전액 삭감한 것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의회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내년 예산안과 관련해 지역화폐 예산 전액삭감을 발표했다.

경기도내 지역화폐 발행 목표액 4조 7천606억원 발행을 위해서는 국비 1천904억원 지원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

이에 안 위원장은 "내년 예산안에서 지역화페 국비지원 예산이 전액 삭감돼 소상공인 및 지역상인들이 많은 걱정을 하고 있다"면서 "도의회는 지역화폐가 제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정책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계속된 정담회에서는 ▲수요응답형 버스운영 ▲노후 공동주택 단지와 1기 신도시 재정비 ▲반지하 주택침수 대책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수요응답형 버스는 적자노선 해결와 승객 편의를 위해 일정한 노선, 정해진 운영시간표 없이 승객의 호출에 대응해 탄력적으로 승객을 운송하는 사업이다.

이뿐 아니라 도내 버스기사의 열악한 근무환경과 이로 인한 인력부족 문제 개선을 위한 준공영제 확대시행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와 함께 폭우로 인한 일가족 사망사건과 관련한 반지하 주택 주건환경 개선을 위해 ▲경기도건축사회와 협약 체결 ▲반지하 신축허가 건축법 개정건의 ▲반지하주택 밀집지역에 대한 정비사업 촉진 ▲반지하 거주자에 대한 공공임대주택을 제공 등의 대안을 논의했다.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노후 공동주택 단지와 1기 신도시 재정비 방안에 대해서도 머리를 맞댔다.

오는 2026년이면 도내 1기 신도시의 30년 이상 노후 주택이 92%에 달하기 때문.

이에 따라 도는 ▲1기 신도시 재정비 전담조직 구성 ▲도시정비 종합계획 구상 마련 ▲초기사업비용 지원 ▲실태파악 및 제도개선 등을 통한 재정비 추진여건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안광률 위원장은 "1기 신도시뿐 아니라 조성 후 40년이 넘은 원도심 노후 공동주택에 대한 재정비 대책을 마련해 경기도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적극 추진해 달라"며 "앞으로도 도정현안에 대한 정담회 및 현장방문 등을 통해 도민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정책들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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