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염종현(민·부천1) 의장이 5일 오전 공정하고 혁신적인 인사체계 도입을 천명했다. 

이날 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9월 월례조회에서 이같이 밝힌 염 의장은 지난달 마무리한 제11대 의회사무처 첫 인사는 '조직 안정을 취한 인사'라고 자평했다.   

원구성이 늦어진 탓에 기존에 정리된 안정기조를 택했다는 것이 염 의장의 설명이다. 

염 의장은 "이제 끊임없이 준비하고 변화해야 하는 만큼, 앞으로 공정성과 조직의 혁신에 대한 고민을 바탕으로 의회사무처 인사를 실시할 것"이라며 "연공서열과 업무 성과, 조직에 대한 헌신 등을 폭넓게 고려해 인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사권 독립에 따라 앞으로 급격한 변화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새로운 인사 기법이나 방법을 어떻게 도입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다각도로 고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의원이 도민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견인하는 역할을 의회사무처 직원이 해 줘야 한다"며 "경기도의회가 전국 17개 의회를 선도하며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직원 여러분께서 헌신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의회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참석인원을 최소화한 가운데 월례조회를 진행하고, 인사발령 임용장 교부, 모범공무원 표창 수여 등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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