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의회 복지안전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장안구에 위치한 장애인 거주시설 ‘바다의 별’에서 정부의 장애인 탈시설화 정책에 대한 의견 청취과 대책 마련을 위한 정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정영모 복지안전위원장을 비롯한 소속 의원 8명과 전국장애인거주시설이용자부모회 대표, 수원시장애인거주시설이용자부모회 대표, 바다의별·수봉재활원 등 수원시 장애인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 학부모 16여명 등이 참석했다.
정담회는 정부의 장애인 탈시설화 정책에 따라 장애인 거주시설에 대한 수요가 있음에도 이용이 제한돼 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이 과부화되고 장애인들이 '관리 사각지대'에 놓이는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정부의 장애인 탈시설화 정책에 대한 대안 및 개선방안 마련 ▲이용자 중심의 자립지원 정책 마련, 장애인 특성·정도에 따른 다각적인 정책 마련 ▲장애인 거주시설 부족에 따른 시립장애인거주시설 건립 요청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정영모 위원장은 "장애인 탈시설화는 당사자나 이해관계인의 만족 수준에 비례해 실행해야 함이 타당하다"며 "수원시도 정부의 '탈시설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로드맵' 정책을 최소화로 운영 중이며, 최중증장애인·중증발달장애인 당사자와 가족들의 의견이 반영된 실효성 있는 탈시설 정책이 마련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