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공무원 임용시험에 인공지능 역량검사 도입
경기도의회 공무원 임용시험에 인공지능 역량검사 도입
  • 김정수
  • 승인 2022.08.2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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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역량검사 모습./사진=경기도의회
인공지능 역량검사 모습./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는 오는 9월 ’22년도 제4회 임기제공무원 임용시험부터 전국 최초로 AI(인공지능)역량검사를 도입한다.

AI역량검사는 지원자가 온라인이나 모바일로 접속해 영상을 통해 질의응답하면 AI가 답변영상과 내용을 기반으로 개인별 특성과 역량을 분석하는 것이다.

현재 600여 기업에서 활용하고 있으며 육·해·공군 장교 및 부사관 모집 등 공공기관에서도 점차 도입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는 도의회 염종현(민·부천1) 의장이 '다양한 채용시스템 검토' 방침을 밝힌데 따른 것이다.

염 의장은 지난 18일 의장 선출 직후 "올해 초 지방의회 인사권이 독립되면서 의장에게 임면, 교육훈련, 징계 등 많은 권한이 부여되었지만 인사권 독립의 첫걸음은 우수한 인재를 공정하게 확보하는 것"이라며 "우수 인력을 선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용시스템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기존 서류전형과 면접시험만으로는 지원자를 검증하는 데 한계가 있어 짧은 면점시간을 심층적이고, 내실있게 보완하기 위해셔다.

이에 따라 도의회는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역량검사를 실시하고 검사결과를 면접시험 위원에게 제공해 우수한 인재를 공정하게 확보할 방침이다.

또 올해 하반기부터 채용할 계획인 정책지원관 임용에도 AI역량검사를 적용할 예정이다. 

한편 ’22년 제4회 경기도의회 임기제공무원 임용시험은 정책지원팀장(일반임기제 행정5급) 등 7개 분야 7명을 채용하며, 오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원서접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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