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리 교육행정위원장, 집중호우 침수피해지역 지원대책 논의
김미리 교육행정위원장, 집중호우 침수피해지역 지원대책 논의
  • 김정수
  • 승인 2022.08.2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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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김미리(민·남양주2) 교육행정위원장./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김미리(민·남양주2) 교육행정위원장./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김미리(민·남양주2) 교육행정위원장은 23일 남양주상담소에서 집중호우로 침수피해가 발생한 화도읍 비룡로 일대와 수동면 송천리 일대 침수피해지역 상황을 점검하고,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경기도 관계자들과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지역구 시의원인 박윤옥 남양주시의원도 자리를 함께했다.

남양주시 화도읍 비룡로 849번지 일대는 이달 8일부터 사흘간 내린 기습폭우로 인해 상류지역 경사면을 따라 토사물이 대거 저지대로 유입됨에 따라 경기도가 관리하는 지방도로가 물에 잠겼다. 

이로 인해 인근 상점까지 물에 잠기는 피해가 발생했다. 

당시 남양주시에는 일일 강수량 153㎜에 달하는 기습폭우가 내렸는데 경기도가 관리하는 지방도로가 잠기다 보니 도로 배수로를 정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경기도 도로과 관계자는 "상류지역에 택지가 들어서면서 개발이 이루어졌고, 토사물이 경사면을 따라 그대로 하류지역으로 향하다 보니 도로가 잠기는 문제가 발생했다"며 "도가 관리하는 도로의 배수로 정비에 즉각 나서겠지만 문제의 본질은 남양주시가 관리하는 상류지역 배수로 체계에 있는 만큼 남양주시와 함께 최적의 대책을 마련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시 수동면 송천리 2-23번지 일대는 수도권 대학생들의 추억이 서린 대성리 MT촌이 즐비한 지역으로 해마다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를 겪고 있는 지역이다. 

지역주민들은 구운천 하류 침수피해를 항구적으로 예방할 수 있도록 하천 정비사업을 경기도에 건의했다.

경기도 하천과 관계자는 "해마다 반복되는 침수피해 발생 지역이라 원주지방국토관리청과도 면밀히 협의했고, 지난달 행정2부지사가 현장을 방문하는 등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하천정비사업을 실시하기로 내부적으론 계획하고 있다"며 "공사 설계예산은 이번 추경예산안에, 공사비는 내년도 본예산안에 편성해 내년 상반기 중 공사를 시작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폭우로 지역주민들이 고통받은 2가지 민원에 대한 대책을 경기도가 즉각 마련해 해법을 찾게 되어 다행"이라며 "관계 공무원들의 기민한 대응과 노고에 감사드린다. 내년 장마에는 지역주민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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