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직이착륙 드론 선두 '억세스위', 이번엔 '감시·정찰'드론 띄운다.
수직이착륙 드론 선두 '억세스위', 이번엔 '감시·정찰'드론 띄운다.
  • 김정수
  • 승인 2022.08.2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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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군 전력화 사업 무인항공기로 확정된 억세스위의 수직 이착륙 고정익 드론 '넵튠 V270'./사진=엑서스위
정부의 군 전력화 사업 무인항공기로 확정된 억세스위의 수직 이착륙 고정익 드론 '넵튠 V270'./사진=엑서스위

드론 업계의 신흥 강자로 수원에 위치한 수직이착륙 드론 업체 ㈜억세스위가 대한민국 항공방어 체계 개발에 나선다.

22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최근 '2022년 무기체계 개조개발 지원사업'에 신규지원 대상 과제 수행기업으로 ㈜억세스위를 최종 선정하고 지난 5일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억세스위는 2025년까지 3년 동안 '감시정찰용 수직이착륙 무인항공기 체계 개조개발' 사업비를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지원받아 과제 수행에 나선다.

이번 과제의 특징은 ▲기존 수직이착륙(VTOL) 무인기선을 개량 통한 (NEPTUNE V270)의 비행시간(4시간) 획기적 증대 ▲조종성 고도화(내풍성 강화 등)·표적 자동탐색 등 향상을 통한 해외 수출 모델(V300) 개발 ▲해외 수출 기반 마련과 국내 군용 감시정찰용 무인항공기의 활용성 향상 등이다.

그동안 ㈜억세스위는 지난해 11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26억 원 규모의 '헬기-무인기 연동체계 사업 계약'을 체결해 군 전력화 사업의 대표 주자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특히 이집트와 필리핀 등 해외 무인기 전시회에도 참여해 파키스탄 등 4개국과 구체적 무인항공기체계 수출 협상도 진행 중이다.

이용기 ㈜억세스위 대표이사는 "이번 감시정찰용 수직이착륙 무인항공기체계 개조개발을 통해 전 세계가 인정하는 명품 무인항공기(V300)를 성공적으로 개발하겠다"면서 "우수한 품질확보를 통해 앞으로 'K-방산'의 명맥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억세스위는 2020년 방위사업청이 최초로 시행한 신속획득사업에서 감시정찰용 수직이착륙 드론을 납품해 '해안정찰용 무인 항공기'로 군 전력화가 확정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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