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힘 정상화 추진단, 대표의원 불신임안 통과
경기도의회 국힘 정상화 추진단, 대표의원 불신임안 통과
  • 김정수
  • 승인 2022.08.1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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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경기도의회 정상화 추진단'이 개최한 의총./뉴스10=김정수 기자
'국민의힘 경기도의회 정상화 추진단'이 개최한 의총./뉴스10=김정수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곽미숙(고양6) 대표의원의 불신임안이 통과됐다. 

대표의원으로 추대된 지 2개월 11일만이다.

도의회 국민의힘에 따르면 도의회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 제362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 앞서 의원총회를 열고 9개 안건을 상정했다. 

안건 중에는 45명의 의원이 참여하는 '국민의힘 경기도의회 정상화 추진단'이 제출한 '대표의원 재신임안'은 없었다. 

곽 대표가 추진단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은 것이다.

이에 추진단은 의원총회 도중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다시 안건으로 제출했지만 곽 대표는 곧바로 의총을 폐회했다.

추진단 소속 의원들은 재신임안 당사자는 의총을 진행할 '의장 자격'이 없는데 폐회했다며 의원총회를 다시 열었다. 

의총은 곽 대표가 회의장을 나가 부대표인 김영기(의왕1) 의원이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추진단은 당초 제출한 재신임안을 곽 대표가 상정하지 않았고, 이에 의원 10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 불신임안으로 수정해 표결에 붙였다.

표결 결과, 재적의원(78명)의 과반(39명)이 넘는 42명 출석해 출석의원 40명의 찬성으로 의결됐다.

이에 따라 추진단은 불신임 의결 내용을 염종현 의장에게도 통보했고, 당헌 당규에 따라 7일 이내에 새 대표 선출을 위한 의총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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