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해 응급복구에 재난관리기금 100억원 긴급 투입
경기도, 수해 응급복구에 재난관리기금 100억원 긴급 투입
  • 김정수
  • 승인 2022.08.15 22: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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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전경./사진=경기도
경기도청 전경./사진=경기도

경기도는 15일 집중호우 피해에 따라 31개 모든 시군에 응급복구를 위한 재난관리기금 100억 원을 긴급 투입키로 했다. 

우선 피해가 큰 양평과 여주, 광주에는 늦어도 오는 16일까지 각 3억원씩을, 화성과 용인, 성남, 하남, 의왕, 연천 등에는 각 1억원씩 지원키로 했다. 

나머지 22개 시군에도 응급복구와 선제적 대비를 위해 각 5천만 원씩을 긴급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이렇게 31개 모든 시군에 총 26억 원을 1차로 지원한 뒤 향후 시·군별 응급복구 소요액을 파악해 74억 원을 추가로 교부할 예정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번 폭우로 피해를 입은 분들이 빠르게 일상을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신속한 응급복구를 위해 도 재난관리기금을 지원할 테니 시군에서도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최대한 빨리 피해를 복구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8일 0시부터 15일 오전 7시 기준으로 누적 강수량 평균 419.2mm를 기록 중이다.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곳은 양평 691.0mm, 여주 685.5mm, 광주 674.5mm 등이다. 

이 기간 내린 집중호우로 경기도에는 사망 4명, 실종 2명 등 6명의 인명피해가 있었으며 하천, 도로 등 445건의 공공시설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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