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의장단, 공식활동 돌입…'김동연·임태희에 협치 강조'
경기도의회 의장단, 공식활동 돌입…'김동연·임태희에 협치 강조'
  • 김정수
  • 승인 2022.08.10 15: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의회 신임 의장단 김동연 경기도지사 접견./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신임 의장단 김동연 경기도지사 접견./사진=경기도의회

제 11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의장단이 10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잇따라 접견하며 공식 활동에 돌입했다. 

염종현(민·부천1) 의장과 남경순(국·수원1)·김판수(민·군포4) 부의장은 이날 오전 접견실에서 김 지사와 임 교육감을 접견하고 강력한 '협치 의지'를 다졌다.

염 의장인 김 지사를 접견한 자리에서 "의회에서 여야와 손을 잡고 경기도와 함께 어려운 민생을 먼저 살피며 오로지 도민을 위한 좋은 정책 펼쳐야 한다"며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속도감 있게 민생경제 회복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 부의장은 "소속 정당이 다른 국민의힘이지만, 모두가 잘 살고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 수 있도록 많이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의장도 "의장과 손발을 잘 맞춰서 경기도정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지사는 '도정 파트너'로서 도의회와 함께 도정을 펼치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 지사는 "도청 집행부는 도의회를 존중하고 필요한 사안이 있다면 사전에 논의하겠다"며 "도민의 대표인 도의원을 뜻을 받들고, 도의원과 도정의 파트너가 되어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답했다.

임 교육감은 "당선 소감으로 '협치'를 말한 의장의 메시지가 마음에 와닿았다"며 "의회와 교육청이 협치를 통해 도내 교육 현안을 잘 해결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11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신임 의장단·상임위원장단 현충탑 참배./사진=경기도의회
제11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신임 의장단·상임위원장단 현충탑 참배./사진=경기도의회

한편, 제11대 전반기 신임의장단은 이날 오전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헌화와 분향, 묵념 순으로 진행된 합동 참배 행사에는 전날 선거를 통해 당선된 신임의장단과 12개 상임위원회 위원장단, 수원지역 도의원, 이계삼 의회사무처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염 의장은 대표로 분향한 뒤 위패실로 이동해 방명록에 ‘순국선열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며 도민과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