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부의장에 국힘 남경순·민주 김판수
경기도의회 부의장에 국힘 남경순·민주 김판수
  • 김정수
  • 승인 2022.08.10 00: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불어민주당 김판수(재선·군포4) 부의장과 국민의힘 남경순(3선·수원1) 부의장./사진=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김판수(재선·군포4) 부의장과 국민의힘 남경순(3선·수원1) 부의장./사진=경기도의회

제11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신임 부의장에 더불어민주당 김판수(재선·군포4) 의원과 국민의힘 남경순(3선·수원1)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도의회는 9일 제362회 원포인트 임시회를 개회하고 의장 선출 당시 실시한 무기명 수기 투표방식 아닌 무기명 전자투표 방식으로 부의장 투표표를 진행했다.

전자투표는 기표소에 들어가 의원이 RFID카드를 접촉하면 모니터 화면에 후보의 신상명세가 뜨고, 기표용지가 보이면 전자 투표한 뒤 투표용지를 출력해 기표소를 나와 투표함에 넣는 방식이다.

투표 결과, 재적 의원 152명 중 남 부의장은 134표를 김 부의장은 136표를 얻어 선출됐다. 

남 부의장은 당선 인사말에서 "도의원들의 선택에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며 "의회가 의회다울 때 도민들에게 힘을 드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의원 한분 한분의 말씀도 경청하고 대책이 필요하다면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의장은 "지난 한 달여 동안 정쟁의 시간을 보냈다. 앞으로 11대는 임기 동안 갈등의 정치를 접고 오직 경기도민만 바라보고 도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소임을 다하도록 모두가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상임위원장은 '78대 78'의 여야 동수여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에서 6명씩 선출했다.

이 가운데 선호도가 높은 운영위원장 등 3개 상임위 위원장들은 의장 선거에서 패한 국민의힘이 차지했다.

이는 양당 대표단의 원 구성 협상 합의에 따른 것이다.

12개 상임위별 위원장은 운영위 김정영(국힘), 기획재정위 지미연(국힘), 경제노동위 김완규(국힘), 안전행정위 안계일(국힘), 문화체육관광위 이영봉(민주), 농정해양위 김성남(국힘), 보건복지위 최종현(민주), 건설교통위 김종배(민주), 도시환경위 백현종(국힘), 여성가족평생교육위 김재균(민주), 교육기획위 황진희(민주), 교육행정위 김미리(민주) 등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