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9일 원포인트 임시회 개회
경기도의회, 9일 원포인트 임시회 개회
  • 김정수
  • 승인 2022.08.08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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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첫 임시회…첫 회기 5분 만에 끝나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남종섭(용인3) 대표의원과 국민의힘 곽미숙(고양6) 대표의원이 4일 만남을 가졌다./뉴스10=김정수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남종섭(용인3) 대표의원과 국민의힘 곽미숙(고양6) 대표의원이 원포인트 임시회 개회에 합의한 뒤 지난 4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만남을 가졌다./뉴스10=김정수기자

경기도의회는 오는 9일 제362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이번 회기는 연간 회기에 없는 원포인트 임시회로, 파행을 거듭한 끝에 여야 합의로 이뤄져 사실상 이번 회기가 첫 임시회인 셈이다. 

지난달 12일 제11대 의회 첫 회기인 제361회 임시회가 개회한 지 5분만에 산회한 뒤 파행을 거듭하고 끝났기 때문.

8일 도의회에 따르면 오는 9일 오전 11시 제362회 원포인트 임시회 개회식을 연다.

원포인트 임시회는 의회 의결을 거쳐야 하는 긴급한 사안이 발생하거나 이번과 같이 원구성 등을 위해 재적의원 3분의 1이상이 서명하면 소집요구할 경우 이뤄진다. 

광역의회 연간 회기는 최장 140일 이내에서 짤 수 있는데, 올해 회기 일수가 120일로 짜여 있어 원포인트 임시회 개회를 열 수 있었다.  

이에 따라 임시회 첫날 안건은 의장·부의장 선출을 비롯해 ▲회기 결정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 ▲상임위원 선임 ▲예산결산특별위원 선임 ▲윤리특별위원 선임 ▲상임위원장 선거 등이다. 

10일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의 본회의 업무보고, 민생 추경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이 예정돼 있다.

이어 11~12일까지는 각 상임위별 소관 실국에 대한 업무보고와 민생 추경예산안 등 안건을 심사하고, 16~17일까지 예결위의 예산안 심사가 이뤄진다.

회기 마지막날인 18일에는 교섭단체인 더불어민주당 남종섭(용인3) 대표의원과 국민의힘 곽미숙(고양6) 대표의원의 연설, 행정사무감사 시기와 기간 결정, 추경예산안과 조례안 등의 안건을 의결한다. 

이로써 우여곡절 끝에 열린 원포인트 임시회는 막을 내리고, 다음 달 열릴 예정인 제363회 임시회에서 이재명 전 지사가 펼친 행정에 대한 사무감사가 이뤄진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이 전 지사와 부인 김혜경씨가 연루된 법인카드 유용의혹 등에 대해 파헤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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