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경기북부지역 119신고 접수 건수가 53초에 1건씩 접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북부재난종합지휘센터 119종합상황실에 접수된 119신고는 29만5천350건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26만7천235건의 11%인 2만8천115건이 증가한 것이다.

신고 건수를 유형별로 분석하면, 화재 신고는 지난해 상반기 1만5천757건에서 1만9천91건으로 21% 늘었고, 구조는 2만1천625건에서 2만2천265건으로 3%, 구급은 8만1천908건에서 9만9천236건으로 21% 증가했다.

하루에 1천632건이 접수되는 것으로 53초마다 1건의 신고가 접수되는 셈이다. 

시간대별로는 12시부터 15시 사이가 5만720건(17.2%)으로 가장 많았고, 요일별로는 토요일이 4만5천268건(15.3%)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의료·질병 등 119응급상담 건수가 3만8,56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7천225건보다 42%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중 병·의원 안내가 110%(6천411건↑) 늘었고, 질병 상담이 42%(3천361건↑) 증가하는 등 코로나19 장기화 여파가 지속해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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