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경기북부 119구급 출동 횟수 전년보다 17.2%↑
올 상반기 경기북부 119구급 출동 횟수 전년보다 17.2%↑
  • 김정수
  • 승인 2022.07.2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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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구급대 구조활동./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119 구급대 구조활동./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올 상반기 경기북부 119구급대 출동 횟수가 지난해보다 17.2%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의 상반기 구급활동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구급 출동 건수는 10만8천870건, 이송 건수는 5만9천178건, 이송 인원은 5만9천756명으로 집계됐다.

구급출동건수만 비교했을 때 지난해 상반기 9만2천854건보다 1만6천16건이 늘어난 수치다.

하루 평균 구급 출동 건수는 601건으로, 출동 빈도를 세부적으로 환산하면 날마다 2분 24초당 1회씩 출동했고, 5분마다 1명의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한 셈이다.

구급 출동 유형을 살펴보면, 질병 환자가 4만1천302명으로 전체의 69%를 차지했고, 사고부상 1만3천685명과 교통사고 4천769명이 뒤를 이었다.

심정지 환자는 1천94명을 이송했으며, 특히 현장소생률은 스마트 의료 지도와 다중출동 시스템 운영으로 6.8%로 집계됐다.

소방서별로는 남양주소방서가 1만8천13건으로 가장 많은 출동 횟수를 기록했고, 일산소방서가 1만6천415건, 파주소방서가 1만4천347건으로 그 뒤를 이어, 인구수에 비례해 출동 횟수도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관련 환자이송은 1만8천148명으로, 1월에서 3월까지 증가세를 보이다가 4월 이후 확진자 감소 추세에 따라 이송 건수도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부본부 관계자는 "병원 이송 시간은 코로나19 의심 증상 유무에 따라 평균 17분이 소요돼 1년전보다 10분이 줄었고, 1시간 이상 이송 시간 소요 출동 건도 1년전보다 4.1% 감소했다"며 "확진자 감소가 이송 지체현상 완화에 영향을 끼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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