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경기도내 아파트 거래량 전년대비 '반토막'
올 상반기 경기도내 아파트 거래량 전년대비 '반토막'
  • 김정수
  • 승인 2022.07.2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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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연도별 아파트 거래현황./그래프=경기도
경기도내 연도별 아파트 거래현황./그래프=경기도

올 상반기 경기도내 아파트 거래량이 1년 전에 비해 반토막난 것으로 나타났다. 

무려 67.9%나 급하면서 경기도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6년 이래 최저치로 2008년 금융위기 때보다 낮은 2만9천334건를 기록한 것.

21일 경기도가 공개한 2022년도 상반기 부동산 거래 동향 분석 자료에 따르면 1월을 기점으로 점차 회복세를 보이던 도내 부동산 거래량은 하락세로 접어든 5월 2만6천903건에서 6월 1만9천436건으로 27.8%나 감소했다. 

이같은 영향으로 올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거래량은 총 14만751건으로, 1년전 24만5천55건과 비교해 42.6% 하락했다. 

거래절벽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지난해 하반기 19만371건과 비교해도 26.1%나 낮은 수치다.

부동산 거래 침체는 아파트가 이끌었다.

아파트와 빌라 등 공동주택의 경우 상반기 거래량은 5만2천297건으로 1년 전 12만3천7건 보다 57.5% 줄었다. 

이가운데 아파트 거래량이 2만9천334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9만1천506건보다 67.9%나 급감했다.

이는 2008년 하반기 세계금융위기 때 거래량인 3만4천537건보다도 적은 수준이다.

개별주택도 5천444건이 거래돼 1년 전 8천668건 대비 37.2% 감소했다.

아파트 거래가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수원으로, 올해 상반기 1천951건이 거래돼 1년전 9천295건과 비교해 7천344건(79%↓)이 줄었다.

토지와 오피스텔의 경우도 거래량이 각각 7만5천414건, 7천596건으로 지난해 10만3천347건, 1만33건 대비 27%, 24.3%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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