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민선8기 첫 경제부지사에 김용진 전 기재부 차관 내정 
경기도, 민선8기 첫 경제부지사에 김용진 전 기재부 차관 내정 
  • 김정수
  • 승인 2022.07.20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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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진 경기도 경제부지사 내정자./사진=경기도
김용진 경기도 경제부지사 내정자./사진=경기도

경기도는 민선8기 첫 경제부지사에 김용진 전 기재부 차관을 내정하고, 신설 정책자문기구인 '경기도 도정자문회의' 신임 의장으로 염태영 전 수원시장을 위촉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김용진 신임 경제부지사 내정자는 경기도 이천 출신으로 세광고등학교, 성균관대학교를 거쳐 KDI 국제정책대학원에서 공공정책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1986년 제30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후 기획재정부 차관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을 역임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문재인 정부 초대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에 재임할 당시 제2차관으로 함께 국가 재정․경제정책을 이끌었다.

경기도 관계자는 "30년 넘게 경제관료로 일한 재정경제 전문가"라며"특히 기획재정부 제2차관으로서 공공기관정책 및 국가 재정을 총괄하면서 국회와의 협력을 이끌어 낸 경험이 있어 경기도의회와의 소통 강화도 기대하고 있다" 설명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경기도 도정자문회의' 신임 의장으로 염태영 전 수원시장을 위촉할 예정이다.

도정자문회의는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선 8기 주요 정책 자문기구로서 신설한 자문기구다.

염태영 경기도 도정자문회의 의장./사진=경기도
염태영 경기도 도정자문회의 의장./사진=경기도

신임 염 의장은 1960년 경기도 수원 출생으로 수원 수성고등학교, 서울대 농화학과를 졸업하고, 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비서관, 국립공원관리공단 상임감사 등을 지냈으며 2010년부터 2022년까지 수원시장을 역임했다. 

염 의장은 자치분권 최고 전문가로서 평가받고 있으며 김동연 도지사의 소통과 협치 철학을 가장 잘 구현해낼 인물로 꼽히고 있다.

도정자문회의는 주요 도정 정책에 대한 진행 상황 점검과 개선방안 제언은 물론 신규정책 기획과 전략 수립 등의 역할을 맡게 되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수원 군공항 이전 ▲사회적경제 활성화 ▲도민과의 소통 강화 등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핵심 공약과 경기도 주요 현안을 다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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