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재난본부, 올 상반기 화재 현장서 법률위반 218건 적발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올 상반기 화재 현장서 법률위반 218건 적발
  • 김정수
  • 승인 2022.07.1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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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현장 법률위반 조사./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화재현장 법률위반 조사./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올 상반기 경기도내에서 발생한 화재 가운데 상당수가 위법행위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드러났다.

12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4월 화성에서 발생한 컨테이너 화재는 무허가 위험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5월 부천의 상가건물 화재가 발생했는데, 위법행위 여부를 조사했더니, 건물 계단 지하1층 비상구가 폐쇄되고, 일부 구조변경된 것을 적발했다.

이처럼 올 상반기 화재 발생현장에 대한 위법여부를 단속한 결과 218건의 법률위반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해 상반기 251건과 비교하면 13.1% 감소했지만, 여전히 200여 건을 웃도는 수치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올 상반기 적발된 218건 가운데 입건 7건을 비롯해 과태료 처분 16건, 시‧군 등 관련 기관 통보 195건 등을 조치했다.

법령별 단속현황을 보면 폐기물관리법 위반이 71건(32.6%)으로 가장 많고, 건축법령 위반 61건(28%),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42건(19.3%) 등의 순으로 적발됐다.

폐기물관리법 위반은 쓰레기소각이, 건축법령 위반은 무허가 건축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은 용접 부주의 등이 위반 사항 다수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화재 재발 방지를 위해 화재현장에서의 법률위반 단속을 계속하는 한편 위반행위을 엄격히 처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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