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취임 첫 키워드 '현장행정·경제·시민과 함께'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취임 첫 키워드 '현장행정·경제·시민과 함께'
  • 김정수
  • 승인 2022.07.03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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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첫 행보로 폭우피해현장을 방문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사진=수원특례시
취임 첫 행보로 폭우피해현장을 방문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사진=수원특례시

민선8기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1일 폭우피해를 입은 팔달구 고등동 소재 연립주택 현장방문으로 첫 취임 행보를 시작했다.

이곳은 폭우가 쏟아진 6월 30일 건물 옆 옹벽이 무너져내렸다. 

거주자들은 긴급 대피했고, 이재민 11명은 수원시가 제공한 임시거주시설(수원유스호스텔)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재준 시장은 거주 주민들을 만나 위로하고, 사고 현장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담당 공무원에게 "복구작업 일정을 정확하게 파악해서 주민들께 구체적으로 알려드려라"며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안전 점검을 하고, 문제점을 발견하면 즉각 조치하라"고 당부했다.

현장 점검을 마치고 수원 현충탑을 참배한 뒤 시청으로 향한 이 시장은 시청에 마련한 재난안전상활실에서 취임선언를 하고, 재난피해상황을 챙겼다. 

이 시장은 "저의 시정 철학은 언제나 ‘시민과 함께’하는 것"이라며 "수원시가 ‘경제특례시’로 자리매김하도록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가 발생한 곳은 안전진단을 하고, 상습침수지역은 문제의 원인을 파악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라"며 "주로 서민이 거주하는 지역에 침수 피해 발생했는데, 공공에서 그분들을 지원할 방안을 찾으라"고 말했다.

재난상황을 점검한 이 시장은 집무실로 자리를 옮겨 취임 후 첫 결재를 했다. 

민선 8기 1호 결재는 '에스디바이오센서㈜의 본사 및 연구소 이전 투자협약'이었다.

이재준 시장은 첫 결재 후 영통구·장안구·권선구의 비 피해 현장을 찾아가 점검하고, 간부 공무원들과 상견례를 한 뒤 오후 3시 관내 기업인 에스디바이오센서㈜와 ‘본사 및 연구소 이전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수원시는 7426.2㎡ 규모(2필지) 부지를 공급하고, 에스디바이오센서㈜는 광교지구에 글로벌 R&D(연구&개발) 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체외진단기기 전문기업인 에스디바이오센서㈜는 글로벌 진단 시약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2021년 매출액은 3조 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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