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는 피난 약자 화재 안전 확보를 위해 오는 6월 20일부터 7월 4일까지 경기북부 의료시설·기관 대상 소방안전패트롤 단속을 시행한다.
이번 단속은 의료시설·기관의 소방·피난·방화시설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유도, 유사시 환자·노약자 등 피난 약자의 안전 확보를 위한 조치다.
점검 대상은 종합병원, 중소규모 의료시설과 소규모 의원이 밀집된 복합건물, 산후조리원 등 총 220개소다.
이를 위해 경기북부 관할 각 소방서 소방안전패트롤팀 총 34명이 참여하는 11개 점검반을 운영한다.
점검반은 소방안전 3대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적인 단속을 벌일 방침이다.
소방안전 3대 불법행위란 ▲스프링클러·소방펌프 등 소방시설 전원 차단 및 고장 방치 ▲피난방화시설 폐쇄‧차단 및 장애물 적치 등 피난 장애 유발 ▲소화전 등 소방시설 주변 불법 주·정차 행위 등을 말한다.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위법행위 적발 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중하게 처벌하는 한편, 시설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안전 교육 및 계도 등 화재 예방 경각심을 고취하는 활동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북부 의료시설 화재는 최근 5년간(2018년~2022년 5월) 39건이 발생했고, 사망자는 없었으나 6억 원이 넘는 재산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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