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민주당, 의장 후보로 염종현 의원 선출
경기도의회 민주당, 의장 후보로 염종현 의원 선출
  • 김정수
  • 승인 2022.06.1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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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대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전반기 대표의원과 의장단 후보./사진=경기도의회
제11대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전반기 대표의원과 의장단 후보./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최다선인 4선의 염종현(부천1) 의원과 재선의 김판수(군포4) 의원을 제 11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의장과 부의장 후보로 확정했다.

도의회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당선인 총회를 열어 의장·부의장 후보 결정과 대표의원 선출을 위한 투표를 진행했다.

의장 후보로는 단독출마해 찬성 70표, 반대 5표, 기권 2표를 얻은  도의회 최다선인 4선의 염종현(부천1) 의원이 의장 후보로 결정됐다. 

염 후보는 "의장 후보로 선출해준 의원들께 감사하다. 무거운 짐을 지어주셨다"며 "경기도의회는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원팀으로 똘똘 뭉쳐야 난국을 돌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원 한명 한명이 빛나는 의정활동으로 지역에서 인정받고, 당에서 인정받고, 국민들께 신뢰받도록 지원하겠다"며 "소통과 협치로 대한민국 최고의 지방자치단체인 경기도를 멋지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판수(군포4, 재선)·이은주(화성7, 3선)·정윤경(군포1, 3선) 의원이 후보로 나선 부의장 선거는 결선투표까지 접전 끝에 김판수(군포4) 의원가 뽑혔다. 

1차 투표에서 김 의원은 출석의원 과반인 39표보다 2표 적은 37표를 얻으면서 27표를 얻은 이은주 의원과 결선 투표를 치렀다.

결선 투표결과 김 의원이 39표를 얻으면서 이 의원을 누르고 부의장 후보로 선출됐다.

김 후보는 "부의장 후보로 저를 선택해 주신 의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부의장으로서 주어진 임기 동안 당론에 충실하고, 의원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해내겠다"며 "앞으로 도민만 바라보고 도민이 행복한 경기도를 위해 한마음으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오는 17일 당선인 총회서 의장 등 후보자 추대나 투표 실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앞서 지난 7일 오전 재선,3선 의원 총회를 열고, 의장 후보는 김규창(여주1) 의원, 부의장은 남경순(수원1), 곽미숙 당선인(고양6)을 추대했으나 초선의원들의 반발에 따라 다시 논의해 후보 선출 방식을 결정키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제 11대 경기도의회 전반기를 이끌 의장과 부의장는 오는 7월 12일 열리는 제36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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