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경기도지사 후보 "이재명, 김부선과 15개월 간 밀회" 폭로
김영환 경기도지사 후보 "이재명, 김부선과 15개월 간 밀회" 폭로
  • 김정수
  • 승인 2018.06.07 17:0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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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측 "구체적 증거없이 일각 주장만으로 사실관계 호도 안돼"
7일 국회에서 바른미래당 김영환 후보가 폭로한 배우 김부선씨 사진과 김부선씨의 답글./사진=김영환 캠프
7일 국회에서 바른미래당 김영환 후보가 폭로한 배우 김부선씨 사진과 김부선씨의 답글./사진=김영환 캠프

바른미래당 김영환 경기도지사 후보는 7일 "이재명 후보는 배우 김부선씨와 15개월 동안 서울 옥수동 등지에서 밀회를 했다"고 폭로하고 나섰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재명 후보와 여배우 김부선씨와의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가 2007년 12월부터 2009년 5월까지 김부선씨와 15개월 동안 만났다는게 김 후보의 주장이다.

김 후보는 "(자신이) 경기지사 후보 토론회 이후 김부선 씨와 1시간 반에 걸쳐 이 후보의 스캔들 의혹 관련해 통화를 했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2008년 5월 17일 광우병 집회 당시 김부선씨는 '이재명 후보와 광화문 낙지집에서 식사를 하고 국가인권위에 주차했을 때 차에서 (만나자) 요구했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또 "2009년 노무현 대통령 서거 당시에도 이재명 후보가 봉하마을로 조문하러 가는 김부선씨에게 '비오는 데 거길 왜 가느냐. 옥수동에서 만나자'고 했다"는 의혹도 공개했다.

김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전 국민을 상대로 사기극을 하고 있다"며 "이를 은폐하는 과정에서 여배우에 대한 인격살인을 하고도 전혀 반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생활, 불륜, 치정의 문제 가아닌 국민 앞에서 완전히 거짓말하고 있는 후보 도덕성 문제"라며 "이 후보는 지금이라도 진실을 고백하고 여배우에게 사과해야 하며 국민들에게 너무나 많은 거짓말을 한 것에 대해서도 사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 선대위는 입장문을 통해 "구체적인 증거없이 일각의 주장만으로 사실관계를 호도해서는 안된다"고 못박았다.

이 후보 측은 "바른미래당은 지난 대선에서도 증거없이 문재인 대통령 아들의 정상적인 취업을 '채용비리'로 규정하며 사실을 호도한 전례가 있다"며 "바른미래당은 주장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를 대야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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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혁 2018-06-08 17:05:13
도덕성 검증을 통한 올바른 선거 문화 이뤄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