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정윤경(민·군포1) 교육기획위원장은 군포상담소에서 환경감시 국민운동본부 관계자들과 학교 급식실 '그리스트랩' 관리 현황을 점검했다고 20일 밝혔다.
20일 환경감시 국민운동본부에 따르면 현재 대규모 급식시설에서 동·식물성 및 기타 유지류가 유출될 경우 물보다 비중이 낮아 수면에 유막을 형성해 빛의 투과율 감소로 하천의 자정능력을 현저하게 감소시켜 죽음의 물로 바꿔버리는데, 현 시스템은 유지류가 수거되지 않고 배출되는 실정이다.
이날 참석한 관계자들은 "그리스트랩은 최종 배출구에 설치해 물과 기름의 비중 차이를 이용해 물위에 떠 분리되는 폐지방과 오염물질을 수거하는 장치"라며 "조리실 종사자가 직접 수거해 환경오염을 최소화 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 의원은 "학생들과 조리실 종사자들의 건강과 환경보호를 위해 학교 급식실에 그리스트랩 설치도 좋은 방안이라고 생각한다"며 "도의회 차원에서도 관심갖고 주의깊게 살펴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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