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119신고전화, 지난해 13초마다 울려
경기도내 119신고전화, 지난해 13초마다 울려
  • 김정혁
  • 승인 2022.01.17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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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소방재난본부 재난종합지휘센터./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재난종합지휘센터./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지난해 경기도내 119신고전화가 13초마다 한번씩 울린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도내 119신고는 총 241만4천262건으로, 2020년 219만9천572건보다 9.8% 증가했다.

이를 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 6천614건, 시간당 276건, 1분당 4.6건이 접수된 것으로, 13초마다 1건씩 신고가 접수된 셈이다. 

유형별로는 화재와 구조, 구급 등 현장출동 관련 신고가 전체의 39.6%으로 95만5천334건이었고, 안내와 다른기관 이첩 등 비출동신고는 145만8천928건으로 60.4%를 차지했다. 

이는 현장출동신고가 2020년 84만9천373건보다 2.5% 증가한 것이고, 비출동신고는 2020년 135만199건보다 8.1% 증가한 것이다. 

이가운데 현장출동신고의 경우, 구조신고는 2020년 14만9천9천934건에서 지난해 18만481건으로, 20.4%가 늘었고, 구급신고는 64만2천179건으로 14.3% 증가했다. 

반면 화재 신고는 2020년 11만2천821건에서 2021년 11만458건으로 2.1%(2,363건) 감소했다.

월별로는 여름철에 집중됐다. 

7월이 가장 많았는데, 29만6천390건으로 12.3%였고, 8월 27만3천195건으로 11.3%, 6월 25만6천180건으로 10.6% 등의 순이었다. 

이를 분석했더니, 6월부터 벌집제거 출동이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수원시가 14만442건으로 가장 많았고, 고양시 고양시 13만8천696건, 용인시 12만4천370건, 화성시 12만3천510건 등의 순이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119신고전화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119신고의 지역별‧시기별 특성 등을 면밀히 분석해 현장대응 능력 향상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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