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형 교량' 내진성능평가 추진 
경기도, '소형 교량' 내진성능평가 추진 
  • 김정혁
  • 승인 2022.01.12 0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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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전경.
경기도청 전경./뉴스10 DB

경기도가 지진으로 안전한 교량을 만들기 위해 33곳의 소형교량에 대해 내진보강을 추진한다. 

또 소형 교량에 대한 내진성능 평가도 병행한다. 

2018 포항 지진, 2021 서귀포 해역 지진 등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부터 교량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11일 도에 따르면 현재 교량은 시설물 안전 유지 관리 특별법에 따라 길이 500m이상 대형은 1종, 100m이상 중형은 2종, 100m미만 소형은 3종으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그동안 1종과 2종은 내진성능 검토가 철저히 이뤄져 왔다. 

하지만 3종인 소형 교량은 최근 설계나 건설한 곳을 제외하고는 노후화로 내진 성능이 취약한 상황이다. 

이에 도는 지난 2020년 27곳, 지난해 34곳 등 모두 61곳의 내진성능평가 용역을 진행했다. 

정부는 지난 2008년부터 기존 고량에 대한 내진 보강 의무화를 통해 지속 정비하고, 관련법을 개정해 소형 교량도 정밀안전진단 의무화 대상으로 포함했다. 

용역결과, 내진 보강이 시급한 교량이 33곳으로 확인돼 경기도건설본부를 통해 내진보강을 위한 설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올해 18곳의 소형 고량에 대한 내진성능평가 용역도 병행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지진과 같은 재난은  사회·경제 손실이 크고, 도민의 생명까지 위협한다"며 "이에 지난해 내진성능 보강이 요구된 소형교량에 대해 내진설계를 하고, 아직 평가를 하지 않는 교량에 대해선  내진성능평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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