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해 30억 규모 3개 맞춤형 상권 살리기 사업 추진
경기도, 올해 30억 규모 3개 맞춤형 상권 살리기 사업 추진
  • 김정혁
  • 승인 2022.01.12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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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청정계곡' 안내문./사진=가평군
가평 '청정계곡' 안내문./사진=가평군

경기도가 인구 공동화가 우려되는 구도심 상권 등 맞춤형 상권 살리기 사업 추진에 올해 30억 원을 투입한다. 

구도심 상권, 노후상가거리, 청정계곡 복원지역 상권 등이 맞춤형 상권 살리기 사업 대상이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도 차원에서 맞춤형 지원을 통해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으려는 것이다.

지원사업분야는 ▲희망상권 프로젝트 ▲청정계곡 상권 활성화 ▲노후상가거리 활성화 등 3개분야다. 

분야별 1곳의 상권을 선정해 각 10억원씩 모두 30억원을 투입한다. 

이에 따라 도는 '경기도 골목상권 특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희망 상권을 모집한다. 

'청정계곡 상권 활성화'는 청정계곡 복원사업 완료 상권을 대상으로 ▲편의시설 조성 ▲점포환경 개선 ▲테마 프로그램 도입 등 여가문화중심의 상권 조성 사업이다. 

'노후상가거리 활성화'는 상가 조성 20년 경과 노후 상가를 대상으로, ▲환경 개선 ▲상권 활성화(공동 마케팅 등) ▲지역상생협의체 구성 등을 지원한다. 

신청 골목상권들은 도내 골목상권 중 이미 상인회를 조직했거나 계획 중인 상권이어야 한다. 

도는 각 시군을 통해 오는 27일까지 참여 상권을 모집 후, 서류 검토, 현장 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2월 중 최종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앞서 미군 부대 철수로 지역 상권이 심각하게 침체한 파주 법원읍 상가거리는 지난 2020년 노후상가거리 활성화 사업에 선정돼 장단콩 두부 특화거리로 거듭나는 성과를 거뒀다. 

포천 백운계곡 거리는 청정계곡 복원 후 지역민의 소득 창출을 위해 2021년 청정계곡 상권 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 공동 사업기반 구축, 지역 대표 음식 특화 등 다양한 지원으로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거듭났다. 

경기도 관계자는 "지난 2019년부터 골목상권 특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해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며 "상권 단위 맞춤형 특성화 지원으로 상인들이 자생할 수 있는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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