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특사경, 대리입금 등 불법 사금융 집중 수사
경기특사경, 대리입금 등 불법 사금융 집중 수사
  • 김정혁
  • 승인 2022.01.1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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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적발한 불법사금융 수사결과./사진=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
지난해 적발한 불법사금융 수사결과./사진=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

올 한해 동안 불법 '대리입금' 등 불법 사금융에 대한 고강도 수사가 집중 실시된다.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은 올해 불법 대리입금 등 불법사금융에 대한 수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10일 밝혔다. 

연중 수사계획은 ▲1분기 영세 자영업자·소상공인 대상 불법 고금리 대부 행위 ▲2분기 대학생·취업준비생 대상 미등록 대부 행위 ▲3분기 불법 대리입금 등 신종수법 ▲4분기 온라인 플랫폼 이용, 미등록 대부업체 중개 대가로 알선료 수취 행위 등 온·오프라인상 불법 사금융 전반에 걸쳐 진행한다.

특히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영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대상 불법 고금리 대부는 물론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한 미등록 대부 행위, 신종수법인 불법 대리입금 등에 대한 수사도 함께 펼친다. 

대리입금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SNS를 통해 아이돌 관련 상품이나 게임 아이템 등을 구입할 돈을 빌려주고 수고비(이자) 등을 받는 행위이다.

앞서 경기특사경은 지난해 불법 대리입금을 집중수사해 14명을 적발하기도 했다.

이와 함게 피해 예방을 위해 ▲모니터링 요원을 활용한 인터넷 대출 중개 사이트 및 커뮤니티 점검 ▲불법 대부업 전단지 살포 빈번 지역에 전담 수거반 투입 ▲찾아가는 불법 사금융 피해상담소 ▲'불법 사금융 피해신고센터'(gfrc.gg.go.kr) 운영 등도 병행한다.

불법 대부업 피해자이거나 제보할 내용이 있다면 누구나 경기도 불법 사금융 피해신고센터(gfrc.gg.go.kr/),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 누리집(gg.go.kr/gg_special_cop),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으로 신고·제보할 수 있고, 경기도 콜센터(031-120)로 전화해도 된다.

특사경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SNS를 통한 불법 사금융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신종수법을 포함한 불법 사금융 근절을 위해 올 한 해 분기별로 집중 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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