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농촌기본소득' 시범사업에 10개 면 신청
경기도 '농촌기본소득' 시범사업에 10개 면 신청
  • 김정혁
  • 승인 2021.12.02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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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기본소득 실증사업 안내문./사진=경기도
농촌기본소득 실증사업 안내문./사진=경기도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의 기본시리즈 가운데 하나인 농촌기본소득 시범사업에 공모에 도내 10개 면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달 12일부터 30일까지 농촌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 면 지역 공모를 진행했다. 

농촌기본소득 사업은 1개 면 4천여명에게 월 15만원의 지역화폐를 5년 동안 지급하는 사업이다. 

공모 결과, 신청 조건에 맞는 11개 시·군 가운데 10개 시·군이 공모에 참여했다.

신청 조건은 지역소멸위험지역으로 전국 면 평균 주민수 4천167명 이하인 면이었다. 

이로인해 신청가능 지역은 모두 11개 시군에 26개면으로 좁혀졌고, 이가운데 가평 북면, 광주 남한산성면, 안성 삼죽면, 양평 청운면, 여주 삼북면, 연천 청산면, 이천 율면, 파주 파평면, 평택 서탄면, 포천 관인면 등이 신청했다. 

이에 도는 오는 14일 10개 면을 대상으로 전문가 평가를 거쳐 3-4곳으로 추진 뒤 21일 현장에서 무작위 추첨을 통해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무작위 추첨은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 당시 공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협의된 방안"이라며 "선정지역에 대한 사전 조사를 마친 뒤 오는 3월부터 지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해 사업비는 도비 44억8천800만원, 시비 18억3천900만원 등 63억2천700만원이다. 

선정된 면지역 해당 시·군은 도가 확정·승인한 계획에 따라 예산을 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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