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원 의원 "부천시, 배달특급 소비자 이벤트 예산 확보해야"
김명원 의원 "부천시, 배달특급 소비자 이벤트 예산 확보해야"
  • 김정수
  • 승인 2021.10.26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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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김명원(민·부천6) 건설교통위원장./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김명원(민·부천6) 건설교통위원장./사진=경기도의회

부천시가 지난 6월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가맹계약을 체결한 이후 소비자 이벤트 등 홍보에 대한 예산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경기도의회와 부천시에 따르면 부천시는 지난 6월 체결한 ‘경기도 공공배달앱 플랫폼 사업 협약’에 따라 내년 본격적인 ‘배달특급’ 서비스 개시에 앞서 부천시 소재 가맹점을 오는 12월까지 모집하고 있다. 

이에 부천시는 인구 83만명에 대해 배달특급 홍보 예산으로 16억원 정도로 편성했고, 내년부터 본격운영하는데도 예산을 4천800만원 편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지역구가 부천지역인 도의회 김명원(민·부천6) 건설교통위원장은 부천시가 배달특급 예산을 더 많이 확보해 자영업자와 부천시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나선 것.

실제, 연천군은 인구가 약 4만명에 불과한데도 올해 배달특급 홍보예산으로 8천여만원을 사용했기 때문.

이에 김 위원장은 지난 22일 부천상담소에서 부천시와 배달특급 운영사인 경기도주식회사 관계자, 부천남부외식업조합 관계자들과 함께 배달특급 도입 진행사항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부천시와 경기도주식회사는 오는 12월말까지 약 2천100곳 모집을 목표로 가맹점을 모집 중이다. 

부천지역 배달특급 가맹점은 10월 현재까지 1천371곳으로, 목표대비 65%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김 위원장은 "연말까지 목표를 달성할 수도 있다"며 "하지만 가맹점 모집 활성화와 좀 더 빠른 런칭을 위해 할인쿠폰 지급 등 배달특급 이벤트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외식업조합 관계자도 "시에서 홍보를 잘해줘 진행이 잘되고 있지만 가능한 빠르게 런칭될 수 있도록 좀 더 노력해달라" 부천시에  요청했다.

이에 부천시 관계자는 "오는 부천시 배달특급이 12월 오픈 예정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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