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민주 대표단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 사퇴하라"
도의회 민주 대표단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 사퇴하라"
  • 김정수
  • 승인 2021.10.22 01: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수석대표단 기자회견 모습./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수석대표단./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은 경기도 국정감사를 정쟁의 장으로 만든 국민의힘의 사과와 김용판 의원의 사퇴를 촉구했다.

21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국회는 지난 18일 행정안전위원회와 20일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를 가졌다.

이를 위해 경기도에 요구한 자료는 무려 4천146건으로 지난해보다 1천 넘게 증가했다.

하지만 국정감사는 범위를 벗어나 대장동 국감으로 변했다. 

국정감사 범위에서 벗어난 대장동 관련 내용이 전부였기 때문이다. 

이에 도의회 민주당 박근철(의왕1) 대표의원 등 대표단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틀간의 경기도 국감은 본래의 목적은 사라지고 정치적인 이해관계로 점철돼 한바탕 촌극으로 점철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욱 큰 문제는 조작된 자료를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하고, 문제의식을 느끼지 않는 국민의힘의 행태"라고 꼬집었다.

김용판(국힘· 대구달서병) 의원이 이재명 지사가 성남시장 재임 시절 '조폭'으로부터 돈을 받았다며 증거로 내보인 사진이 2018년 해당 조직폭력배가 SNS에 호객행위와 돈 자랑하며 게시했던 사진이었던 것.

송석준(국힘·이천) 의원은 양의 탈을 쓴 개인형을 들고나와 국감장에서 논란을 일으켰다. 

이 모든 것은 국민의힘이 본래의 취지가 아닌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흠집내기라는 정치적 목적 달성을 위해 국정감사를 이용한 처사라는 것이 도의회 민주당 대표단의 주장이다.

이에 도의회 민주당 대표단은 "국민의힘은 공당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지고 국민 앞에 무릎 꿇고 사과해야 한다"며 "특히 증거조작 사진으로 국민들의 울분을 일으킨 김 의원은 당장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