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준모 의원, 경기도교육청 다문화교육 관련 예산 증액 요구
성준모 의원, 경기도교육청 다문화교육 관련 예산 증액 요구
  • 김정수
  • 승인 2021.10.14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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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성준모(민·안산5) 의원./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성준모(민·안산5) 의원./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성준모(민·안산5) 의원이 다문화교육 관련예산 증액을 요구하고 나섰다. 

경기도내 다문화 학생수는 매년 증가하는데, 예산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어서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초중고교 다문화가정 학생은 지난해 3만6천411명에서 올해는 4천256명이 늘어난 4만667명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경기도교육청은 내년도 다문화교육 예산을 올해와 같은 70억원을 편성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에 성 의원은 올해보다 15억원을 증액한 85억원을 다문화교육예산으로 편성해 줄 것을 요구했다.

성 의원은 "해마다 도내 학생수는 감소하는 반면 다문화가정 학생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걸맞는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육부 교육회복 신규사업 중 하나인 취약계층(다문화학생) 맞춤형지원 사업 강화와 경기도 안산·시흥 교육국제화특구 재지정 등 다문화교육 예산은 충분히 확보돼야 한다"며 "도교육청은 올해 대비 내년도 예산을 15억원 이상 증액해 다문화학생들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코로나19로 다문화학생과 내국인 학생들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서도 다문화 교육예산 증액이 필요하다는 게 성 의원의 주장이다.  

성 의원은 "교육격차의 지속으로 학업을 중단하는 학생이 늘어나는 등, 이는 다문화학생과 내국인학생 간 진로 격차마저 발생되는 악순환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다문화교육 지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확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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