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박옥분(민·수원2) 의원이 수원 명인중학교의 과밀학급 우려에 대한 신속한 대응 마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지난 3일 경기도교육청을 대상으로 한 '2021년도 제2회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다

지난 2001년 개교한 22학급, 재학생 800명 규모의 학교인 수원시 명인중학교가 최근 2천600세대 규모 인근 아파트 개발로 인해 과밀학급이 될 위기에 처한 실정이다.

이날 박 의원은 "해당 지역에 있는 송림초등학교는 신규학생 유입에 대비해 교실을 충분히 확보한 것으로 예상되지만, 명인중학교는 교실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현재 학교 내 시설 중 교실형 체육관이 있는데, 사용목적과 규모가 명확하지 않아 공간활용 측면에서도 어려운 점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학교를 증축해서 교실을 늘리는 방안은 어렵기 때문에 소규모 교실형 체육관을 학급으로 전환 운영하고, 운동장 부지 일부에 다목적 체육관을 건립하는 것이 최선의 대안이라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하석종 행정국장은 "명인중학교 문제에 대해 도교육청 차원에서 직접 상황을 파악한 후에 제안해주신 사항을 검토하겠다"며 "지역 내 과밀학급 문제가 심각해지지 않도록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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