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김기정 의원, “한반도기 게양은 숭고한 광복절 정신 훼손한 것”
수원시의회 김기정 의원, “한반도기 게양은 숭고한 광복절 정신 훼손한 것”
  • 백소연
  • 승인 2021.08.31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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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의회 김기정 의원, “한반도기 게양은 숭고한 광복절 정신 훼손한 것”
수원시의회 김기정 의원, “한반도기 게양은 숭고한 광복절 정신 훼손한 것”

수원시의회 김기정 의원(국민의힘, 영통2·3·망포1·2동)은 31일 제36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수원시는 광복절 한반도기 게양으로 숭고한 광복절 정신을 훼손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한반도기는 대한민국에서 단일기, 북한에서는 통일기로 불리는 미완성형 국기”라며, “무엇 하나 분명한 것이 없는 한반도기는 태극기를 대신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과거사에 대한 반성없는 일본을 규탄하기 위해 온 국민이 하나되어도 모자란 시기임에도, 수원시가 전례없이 한반도기를 게양하여 시민 간 분열과 혼란을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수원시가 외교의 흐름을 읽지 못하고 안보의식의 부재를 드러낸 것”이라고 일침을 가하며, “이러한 즉흥적인 정치 퍼포먼스는 태극기의 위상을 깎아내리고, 대한민국 최대의 국경일인 광복절의 참의미를 퇴색시켰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끝으로 “충분한 시민 의견 수렴 없이 추진된 일방통행식 행정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각별히 살펴 달라 ”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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