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현 의원 "취약계층 보호 정책 마련에 역량 집중하겠다"
최종현 의원 "취약계층 보호 정책 마련에 역량 집중하겠다"
  • 김정수
  • 승인 2021.08.04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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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최종현(민· 비례) 의원./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최종현(민· 비례) 의원./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최종현(민· 비례) 의원은 4일 "장애인 등 취약계층 보호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과 정책 대안 마련에 의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이날 수원상담소에서 수원시지체장애인협회와 가진 장애인복지현안 정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수원시 4만여 명의 등록 장애인 중 지체장애인은 2만명에 이른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장애인복지관 등 장애인복지시설이 휴관하거나 이용이 제한돼 장애인 사회활동이 어려운 실정이다.

김춘봉 수원시지체장애인협회장은 "코로나19로 장애인들의 사회활동 참여는 물론 돌봄 공백이 심각해지고 있다"며 "장애인 가정의 생계와 안전, 건강이 위협받을 정도"로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현실을 감안해 그동안 대면서비스 중심으로 진행해온 복지시서비스를 바뀐 환경에 맞춰 정부와 지자체의 정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장애와 고령이라는 이중의 고통을 겪고 있는 고령장애인들을 위한 '고령장애인 쉼터' 설치 확대도 제안했다. 

고령장애인은 현실적으로 장애인복지관이나 노인복지관, 경로당 등을 이용하기가 쉽지 않은 만큼, 고령장애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정책 추진과 건강·사회참여·안정 등 영역별 프로그램 제공이 절실하기 때문.

현재 경기도는 올해 고령장애인 쉼터 사업 대상을 5개 시로 정하고 1개 시에 3천만원씩, 모두 1억5천만원을 투입해 50세 이상 등록 고령장애인들의 건강과 사회참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장애인이동권 확보와 보장(장애인콜택시 이용 확대) ▲장애인 전용체육관 건립 ▲ 장애인보호장구 수리지원 확대 ▲중증장애인 안마바우처 확대 ▲장애인 관광권 확대 등도 요구했다. 

이에 최 의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공동체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장애인 등 취약계층은 더 힘들 것"이라며 "힘든 날을 보내는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삶의질 향상을 위한 지원 정책 마련에 활동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생을 살피고 시민들을 보호하며 주민복지를 향상시키는 것이 정부와 지방차지단체의 역할"이라며 "경기도의회가 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한 제도적·제정적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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