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하절기 계란 안전성 집중검사 추진
경기도, 하절기 계란 안전성 집중검사 추진
  • 김정혁
  • 승인 2021.08.04 10: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청 전경./뉴스10 DB
경기도청 전경./뉴스10 DB

경기도는 국민들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안전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이달까지 산란계농장 대상 안전성 집중검사를 완료하고, 다음달부터 대형 마트 등을 대상으로 유통모니터링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이번 안정성 집중검사는 농약·항생제 등에 대한 식용란 잔류물질 검사다.

검사반이 직접 산란계 농장을 방문, 생산단계 계란을 수거해 살충제 34종, 항생제 47종 등에 대해 적합여부를 검사하는 방식으로 실시된다.

도내 전체 산란계 농장 총 268곳 곳 현재까지 산란계 농장 134곳식을 대상으로 검사를 벌인다.

약제 불법사용으로 인한 부적합이 확인되면, 해당 농가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고 6개월간 규제관리 농가로 지정해 계란출하 시 출고보류하고 정밀검사를 실시한다.

도는 지난 2017년 살충제 파동 이후 매년 전체 산란계 농가를 대상으로 연 1회 이상 살충제, 항생제, 식중독균(살모넬라)에 대한 검사를 실시중이다.

이번 하절기 집중검사에서 제외된 휴업농가, 산란 미개시 농가는 계란 생산일정을 조사해 계란 출하 전 사전검사를 실시, 검사성적서 미휴대시 계란이 유통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재입식을 추진 중인 97개 농장에 대해선 계란 생산이 시작되면 추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생산단계 계란 집중 안전성 검사가 완료되면, 9월부터 10월까지는 대형마트, 식용란수집판매상 등에 대한 유통단계 계란 모니터링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식용란수집판매상이 유통하는 계란은 농장별 6개월 내 농약·항생제 자가품질검사성적서 보관 의무화가 시행중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과거 부적합 농가에 대해 환경개선 상황을 점검할 방침"이라며 "청소·세척 방법 등을 지도해 부적합 계란이 아예 시장에 나오지 못하도록 원천 차단하는 데 주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