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정윤경(민·군포1) 교육기획위원장과 기획위원회 김중식(민· 용인7)은 지난 2일 용인 교동초등학교 급식실·교사 증축현장을 긴급 방문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용인 교동초등학교 학부모들과 언남3지구 주택조합측이 증축문제로 갈등을 겪은 뒤 용인교육청과 조합측이 교동초 증축안 설계변경과 부지이전 등 주요사항에 대한 협의가 이뤄졌지만, 학부모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서다.
이날 방문에는 정 위원장과 김 의원을 비롯해 고찬석(민· 용인7) 의원과, 이윤식 용인교육장 등 교육청관계자, 교동초 학교장과 운영위원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전정선 교동초 교장은 학교 증축을 두고 언남3지구 주택조합측과 오랫 동안 협상을 벌여 어렵게 협의했다"며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적극 지원해 줄 달라"고 호소했다.
교동초 운영위원장은 "학교의 특성상 공사시기를 놓치면 누구보다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것은 학생과 학부모들"이라며 "향후 학생안전 확보와 신속한 공사집행을 통해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지속적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 의원은 "교육청과 의회의 적극적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인 것 같다"며 "지역구 도의원으로서 학생들의 학습권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원칙과 절차를 지켜나가야 하는 부분과 학생의 학습권보호를 위한 학부모와 학교의 현실적 어려움을 해결해야 하는 정무적 판단도 필요한 시점"이라며 "학부모님들의 여망이 무엇인지 확인한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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