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공디자인진흥위원회 4년간 150건 심의·자문
경기도 공공디자인진흥위원회 4년간 150건 심의·자문
  • 김정혁
  • 승인 2021.08.01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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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서희청소년문화센터./사진=경기도
이천시 서희청소년문화센터./사진=경기도

경기도가 지난 2017년부터 4년동안 공공디자인 강화를 위해 운영한 '경기도 공공디자인 진흥위원회가 모두 150건를 심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원회는 '경기도 공공디자인 진흥조례'에 따른 것으로, 도시계획, 시각디자인, 공간디자인, 제품디자인, 조경, 건축, 실내건축 등 7개 분야 총 50명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50명의 전문가들은 기본설계 완료 이전인 사업비 10억원 이상 공공건축물 등 사업에 대해 공간배치, 시설물 설치 등의 적합성, 공공성, 심미성을 심의·자문하고 있다.

그 결과, 6월말 기준 총 60회 위원회를 개최해, 이천 서희청소년센터는 물론 안산소방서 상록출동대 이전 신축공사와 고양소방서 문화119안전센터 신축공사 등 150건을 심의·자문했다.

실제 1980년 6천400여㎡ 규모로 준공된 이천시 창전동에 있는 서희청소년문화센터는 체육관, 강당 등으로 사용되던 센터에 장애인, 어르신 등을 위해 다양한 사용자를 포괄하는 보편적 디자인인 유니버셜디자인을 도입키로 했다.

이에 위원회는 지난해 말 착공에 앞서 심의·자문을 해 거울 기울기를 비롯한 장애인 화장실 상세도면 제시, 무대 경사로 안전난간설치 등 7가지의 개선요구사항을 설계안에 모두 반영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위원회는 단순 심의를 넘어 부서간 유기적 디자인 협의와 지원, 도시의 공공디자인과 경관 개선 등을 통해 유니버설디자인 적용 확대 등의 성과를 거뒀다"며 "공공디자인 사업 추진 시 현장방문을 통해 계획된 디자인이 현장에 반영되는지 관리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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