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여성 주무팀장 임명…65년 사상 처음
경기도의회, 여성 주무팀장 임명…65년 사상 처음
  • 김정수
  • 승인 2021.07.28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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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임명장 수여식./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임명장 수여식./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65년 역사상 처음으로 의회 사무처의 주요 업무계획 수립과 총괄을 담당하는 총무담당관 총무팀장에 여성 공무원이 임명됐다. 

업무 능력을 기반으로 한 '공정 인사체제'를 확립해 의회 사무처 전반의 역량을 끌어올리겠다는 장현국(민·수원7) 의장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28일 경기도의회 사무처에 따르면 지난 27일자로 의회 사무처 하반기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의회사무처 소관 주무과 주무팀장인 총무팀장에 김정희 총무담당관실 회계팀장을 보직 임명하고,  28일 의장 접견실에서 임명장을 교부했다.

1993년 공직에 입문한 김정희 신임 총무팀장은 2007년 6월부터 2009년 6월까지 2년 간 미국 콜로라도 주립대학교에서 유학하며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경기도 도시행정팀장, 해외마케팅팀장, 다문화지원팀장 등을 거쳐 최근까지 의회사무처 회계팀장으로 근무해 왔다.

김 팀장은 다양한 행정 경험과 유연한 소통 능력으로 동료 직원의 신뢰를 얻고 있으며, 탁월한 판단력 및 신속한 업무 추진력을 바탕으로 의원 의정활동과 후생복지 지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장 의장은 "현재 의회사무처 내 중간관리자급 여성 공무원 수가 적은 편으로 개선이 필요하다"며 "능력 있는 여성 공무원을 주요 보직에 적극 기용함으로써 실질적 성평등을 구현하고, 모든 공무원이 성별에 관계 없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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