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리전통시장 등 전통시장 5곳 온-오프 배송 체계 구축지원
경기도, 구리전통시장 등 전통시장 5곳 온-오프 배송 체계 구축지원
  • 김정혁
  • 승인 2021.07.20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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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전경.
경기도청 전경.

구리전통시장, 부천상동시장 등 경기도내 전통시장 5곳이 '2021 소상공인 온라인 전자상거래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20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달 참여 전통시장을 공모해 선정심의위원회를 거친 뒤 사업계획과 예산 집행계획, 배송센터 규모·위치, 상권 현황 등을 서류, 발표, 현장평가 등을 통해 면밀히 살폈다.

심사 결과, 사업이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고, 상인회의 추진의욕이 높은 도내 5개 전통시장을 선정한 것.

대상 시장은 구리전통시장, 부천상동시장, 오산오색시장, 일산시장, 화서시장 등 도내 5개 전통시장이다.

이 사업은 디지털 전환으로 급속히 이뤄지는 비대면 경제 환경에 대응하고, 전통시장 상인들의 매출증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통시장에 온-오프라인 배송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는 신규 시범사업이다.

소비자가 온라인에서 전통시장의 저렴하고 신선한 물품을 배달특급을 통해 주문하면 당일 배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배송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온라인 전자상거래 시장이 확대되면서 전통시장의 온라인 상권 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배달특급과 경기지역화폐화의 연계를 통해 소비자들의 접근성 향상과 상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처음으로 시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도는 시장 1곳당 최소 2천300만원에서 최대 6천만원까지 사업비를 투입해 플랫폼 구축과 함께 배송센터 설치나 리모델링을 위한 시설비, 마케팅비, 물푬 제작비 등을 지원한다.

또 소비자가 스마트폰으로 쉽게 장볼 수 있도록 배달특급에 전통시장 장보기 코너도 개설해 오는 9월부터 운영할 방침이다. 

현재 온라인 배송사업을 시행하는 시장에 대해선 사업 확대를 지원하거나 잔여 예산 범위 내 온라인 배송 필요 물품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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